메모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현장의 모든 찰나를 서사로 벼려내는 제작사 **‘우연히’**의 민실장입니다.
창작의 영감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화려한 작업실 책상 앞이 아니라, 먼지 쌓인 행사장 창고 구석이나 정신없는 이동 시간 중에 말이죠. 오늘은 제가 어떤 방식으로 일상의 파편들을 모아 **연극 <진행요원>**을 완성했는지, 그 비밀스러운 메모의 중요성 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내 손안의 가장 작은 집필실, ‘카톡 나와의 채팅’
많은 분이 ‘카톡 나와의 대화’를 장보기 목록이나 잊지 말아야 할 일정 메모용으로 쓰시죠? 저 민실장에게 이 공간은 **연극 <진행요원>**이 태동한 가장 뜨거운 집필실이었습니다.
- 현장의 생중계: 진행요원으로 현장에 머물 때, VIP의 눈을 피해 0.5평 창고에서 샌드위치를 씹으며 느꼈던 울컥한 감정들. 저는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 즉시 카톡을 켰습니다.
- 파편화된 씬(Scene)의 기록: * “멀리서 들리는 샴페인 터지는 소리와 창고 안 비닐 소음의 대비”
- “진행요원 A의 지친 눈빛, 김밥 한 알에 담긴 침묵”
- “레이아웃이 끝난 뒤 텅 빈 객석을 바라보는 허무함”
이런 단상들을 카톡에 툭툭 던져놓았던 기록들이 모여, 어느덧 하나의 거대한 창작희곡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2. 흩어진 메모가 ‘진행요원’으로 완성되는 순간: 메모의 중요성
카톡에 쌓인 수백 개의 메시지는 단순한 낙서가 아니었습니다.
- 부조리의 재구성: 퇴근길 지하철에서 카톡 방을 쭉 훑어 내려가다 보면, 현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현실부조리의 맥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민실장창작의 힘: “우리는 왜 지워져야만 하는가”라는 카톡 속 한 줄의 메모가 연극의 핵심 주제가 되었고, 조각난 씬들이 연결되며 비로소 **연극 <진행요원>**이라는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3. 스마트 기기와 아날로그 감성의 공존: 메모의 중요성
저는 DJI Mic 3와 Pocket 3를 활용하는 스마트제작을 지향하지만, 그 시작은 항상 가장 원초적인 ‘기록’에 있습니다.
- 디지털 메모의 기동성: 카톡 메모는 사진, 음성, 텍스트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어 현장감을 보존하는 데 최적입니다.
- 창작의 본질: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샌드위치 포장지 위나 카톡 방에 남겨진 **’진심 어린 관찰’**입니다.
4. 2026년, 당신의 일상도 연극이 됩니다
0.5평 창고 구석에서 카톡으로 써 내려간 이 이야기가 이제 2026년 혜화역 대학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목소리로 피어납니다. **연극 <진행요원>**은 민실장의 카톡 방에 박제되어 있던 수많은 진행요원들의 ‘진짜 삶’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결론: 메모는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예우’입니다
제가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름 없이 사라질 뻔한 진행요원들의 하루를 카톡 방에 담아 무대 위로 올리는 일, 그것이 제작사 ‘우연히’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카톡 ‘나와의 대화’ 방에는 어떤 진실이 기록되어 있나요?
링크 :
[내부링크] : 메모의 습관: 소중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최고의 기술
[외부링크] : N잡러 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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