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실장의 일침] “연습실에서 연습하지 마라”: 배우들이 무대 준비 시 저지르는 치명적 착각

안녕하세요, ‘우연히’ 민실장입니다.

저희 에이전시는 새로운 공연을 올리기 위해 숨 가쁘게 움직입니다. 제작자는 공연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고, 배우와 스태프가 캐스팅되고, 무대, 조명, 포스터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홍보팀은 공연 전날까지 잠을 줄여가며 홍보에 매진합니다.

이 모든 과정 중, 저는 배우들이 저지르는 가장 심각한 착각 때문에 열이 받습니다.

❌ 착각의 심리: “모두 모였을 때 연습하면 되지”

배우들은 연습실 스케줄이 잡히면 **’모든 인원이 모인 상태에서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를 가집니다. 그래서 집에서 개인이 끝냈어야 할 대본 숙지나 동선 연습을 연습실에 와서 시작하려 합니다.

민실장은 단언합니다.

“연습은 집에서 하십시오!”

연습실은 당신이 집에서 해온 개별 연습의 결과물을 서로 맞추고, 연출의 디렉팅(Direction)을 받으러 오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연습실에 와서 모든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의 시간을 붙잡아 놓고, 연출이 개인 연습을 시키고 있는 상황을 볼 때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무대와 영상, 왜 준비가 다른가?

이 착각은 특히 **무대 공연(연극, 뮤지컬)**을 준비할 때 심합니다.

• 영화나 드라마: 배우들은 캐스팅되면 집에서 완벽하게 대본을 숙지하고, 현장에 와서는 준비해온 연기를 카메라 앞에서 즉각 보여줍니다. 왜 무대 공연을 할 때만 연습실에 와서 연습합니까? “연습실이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연습실도 ‘현장’입니다.

제작비, 스태프 인건비, 공간 임대료 등 **모든 비용이 발생하는 ‘프로젝트 진행 현장’**입니다. 이 현장에서 당신이 개인 연습을 하는 시간은, 프로젝트 전체의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비전문적인 행동입니다.

👑 10% 프로가 되는 단 하나의 차이

저희가 강조하는 **’끝까지 가는 상위 10%의 배우’**가 되고 싶다면, 마인드부터 바꾸십시오.

프로는 준비된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줍니다.

제발 연습실 외의 곳에서 시간을 쪼개 완벽히 준비하고, 연출 앞에서는 **’제가 준비해 온 연기는 이것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보여주는 배우들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준비가 곧 당신의 직업 윤리입니다!